슈퍼소닉을 갈까 현대카드를 갈까 고민하다가 일행때문에 마룬파이브와 좀 더 대중적인 라인업의 현카를 선택..(아마 혼자 갔더라면 슈소로 빠졌을듯...아 퀸이랑 그레이트빅월드랑 일구칠오가 눈에 아른거리네..큽..^_ㅠ)
일단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잘못된 선택중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
현카는 내 돈을 뱉어내라ㅋㅋㅋㅋㅋ
음
일단 무대 얘기부터 하자면
아 솔직히 라인업을 많이 못봐서 (태풍 크리티컬)
마룬오,리치샘보라,이적,펜타토닉스정도만 제대로 기억남...
옐로우몬스터즈와 판타스틱 드럭스토어는 스쳐기억나는 수준ㅋㅋㅋㅋ
기억나는것만 써보자면 펜타토닉스는 개인적으로 음원이나 영상으로 보는것보다 (그리고 영상에서 분장하고 나오는거 부담스럽자나여ㅠㅠ) 라이브로 보는게 더 신기하고 존멋.....악기 없이도 진짜 소리가 풍부해서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멋진 악기인가를 다시한번 느낌. 그리고 절대 목소리로만 표현할수없을것같은 소리들에 진짜 보면서도 귀를 의심함ㅋㅋㅋ라인업중에 제일 기대하고 갔던 팀인데 역시 좋았음. 되게 멍때리고 홀린 상태로 보고 있게됨...아 그리고 멤버들은 몰랐는데 영업 당해옴...밋치 귀엽...(뻘하게 게이같단 생각을 했는데 진짜 게이 맞더라ㅋㅋㅋ뭔가 끼부리는게 그럴 것 같았어...) 그리고 어떤 멤버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영화 예고편에 나올법한 목소리가 진짜 멋있더라 쥬금...
반면 이적은 의외로 별 감흥 없었음ㅋㅋㅋ재미는 있었으나....티비랑 똑같....굳이 라이브를 찾아갈필요는 없을것같단 생각을..일행도 공감했음ㅋㅋㅋㅋ오빤 음원으로도 충분히 좋아요
마룬파이브는...아 이때 솔직히 자리선정을 너무 잘못해서 힘들었음...이도저도아니게 끼어봄ㅠㅠ흑...그래도 이 날 라이브 쩔었다. 애덤은 역시 진짜 섹시 그리고 잔망킹ㅋㅋ무대 휘저으면서..후....특히 젬쓰랑 셀카 찍을때 귀엽ㅋㅋ
그리고 리치 샘보라옹.......^^.....30분 크리...현대카드 개새끼 해봐
어쨌든 그래도 무대들은 다들 짱짱이었는데 나머지는 망잼ㅋㅋㅋ
니네 슢콘에 영혼이 깃들어야할때라며 희대의 울림통드립을 쳐놓고ㅋㅋㅋㅋ진행 똑바로 안하냐
지네가 우천시 대비도 하나 못해서 공연지연에 공연축소한거 순전히 지네 잘못아닌가ㅋㅋ서브헤드인 리치옹 삼십분만에 내려오게하고;; 물론 비오는거때문인거 감안은 한다지만 진행미숙인거 뻔히 보이던데, 그냥 사과하면 될일이지 또 왜 그걸 아티스트 고집 어쩌구하면서 입을털지
사실 시티브레이크는 처음 가본건데 다녀오고 느낀건,
펜타나 안산은 모르는 밴드만 있어도 갈거라면
시티뷁은 좋아하는 라인업이 있지 않는 이상 절대 갈일 없다는거?
(처음간건데 너무 데여와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암튼 좀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 듬..
진짜 애정있는 느낌이라기보단 대기업빨로 좋은 라인업 전시하고 끝이라는 느낌?
사실 다들 정해진 시간 똑같이 하고 가는건데도 현카는 유난히 일하러왔다가 일하고 가는 느낌이 들어버림...
관객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물론 잘 노는 사람들은 어떤 락페던간에 다 잘 놀지만
그 대중적인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ㅋㅋㅋ그게 다름..
뭔가 펜타같은데는 날것의 느낌? 머리풀고 달리는 자유로운 느낌이 강하다면
그리고 그런 분위기가 더 익숙하다면 시티뷁은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쉬웠음...
이렇게 정 안가는 락페는 또 처음이네..;;
'l i f 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 2주 동안의 일기일긔 (0) | 2018.05.15 |
---|---|
예쁜 꽃과 알콜과 순천 여행 (0) | 2018.04.24 |
귀여웡 (0) | 2018.03.23 |
8/2~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일차 후기 (0) | 2014.08.19 |
8/2~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일차 후기 (1) | 2014.08.18 |